'388조 빚더미' 공기업 기관장 평균 연봉 2억1000만원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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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조 빚더미' 공기업 기관장 평균 연봉 2억1000만원 6.1%↑
  • abc경제
  • 승인 2020.04.2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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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연봉이 3년 만에 2억원을 넘어섰다.

공기업의 총부채가 388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기관장 연봉인상률은 공기업 직원의 평균 보수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를 통해 공개한 경영공시에 따르면 2019년 공기업 상임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2억922만원으로 전년 1억9704만원보다 1218만원(5.8%) 증가했다. 이는 같은 해 공기업 직원의 평균보수 인상률 1.2%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형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2억2802만원으로 전년 2억1258만원보다 1544만원(7.3%) 인상됐으며 준시장형 공기업 기관장은 평균 연봉이 1억8539만원에서 1억9512만원으로 973만원(5.2%) 올랐다.

특히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2억3811만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전년 2억2500만원보다 1311만원(5.8%) 인상됐다.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8060만원을 기록했다.

기타공공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6626만원으로 전년 1억6225만원보다 401만원(2.5%) 올랐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1억7467만원으로 전년 1억6938만원보다 529만원(3.1%) 증가했다. 공공기관 상임이사의 평균 연봉은 1억4957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상임감사의 평균 연봉은 1억603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받은 125개 공공기관 기관장의 평균 성과급은 520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인천국제공항공사 기관장의 경영성과급은 1억2819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정기공시(1분기)는 28개 공시항목에 대해 340개 공공기관의 최근 5년간의 자료를 공시했다.

공공기관은 부채규모가 쌓여가는 가운데 공공기관장의 연봉을 높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는 525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1조4000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부채/자본)도 156.3%로 전년대비 1.1%포인트(p) 증가해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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