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장, 식당아줌마·청년일자리부터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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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 식당아줌마·청년일자리부터 줄었다
  • abc경제
  • 승인 2020.05.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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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가게 문을 닫거나 경기불황으로 직장을 잃은 '폐업·불황형' 실직자가 22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4.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비스업과 여성, 청년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19만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규모는 지난해 12월 43만4000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39만3000명, 2월 39만1000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3월 27만3000명으로 대폭 줄어든 데 이어 4월 1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특히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동월대비 2000명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2만6000명 증가보다 한 달새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2만4000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고용보험은 근로자와 사업자가 실업에 대비해 보수의 일정액을 납부하는 것으로, 일자리 지표로 활용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서비스업 뿐 아니라 여성과 청년 등 취약계층도 직격탄을 맞았다. 이들의 경우 대면업무가 많은 서비스업종에 대부분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는 공통점을 나타냈다.

고용보험 여성 가입자는 4월 10만4000명 증가하며 3월 16만1000명보다 증가세가 둔화됐다.

29세 이하 청년 가입자는 4월 전년동월대비 4만7000명이 줄었으며 30대도 같은 기간 고용보험 가입자가 5만7000명 감소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청년층이 코로나19가 확산된 4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면업무가 많고 내수에 민감한 보건복지,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등 서비스업에서 가입자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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