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곳 육성…20곳에 최대 155억 지원
상태바
정부 '소부장 스타트업' 100곳 육성…20곳에 최대 155억 지원
  • abc경제
  • 승인 2020.05.14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소부장 강소기업100 출범식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및 55개 강소기업 대표, 임직원 등 참석자들과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을 응원합니다'는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9.12.17 © News1 박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진단키트 등 제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정부가 5년 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개사를 육성한다. 우선 올해 선정한 스타트업 20곳에 최대 15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품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공급하는 스타트업을 매칭해 해당 분야의 창업이 활성화되고 대·중소기업 간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13일 열린 제4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혁신적 소부장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소부장 스타트업 100 육성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육성계획에 따라 중기부는 41개사의 수요기업이 필요로 하는 131개의 기술을 발굴하고, 그에 맞는 스타트업과 매칭한다.

그동안 수요·공급기업 간 정보격차와 불확실성 속에서 스타트업의 경우 시제품 등 양산 비용의 부담으로 기업 간 협력이 원활히 작동하지 못했다. 특히 수요기업의 리스크 회피 경향과 수직계열화로 견고한 진입장벽이 존재했는데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가치를 창출한다는 게 이번 심의의 목적이다.

중기부는 Δ스마트엔지니어링 ΔAI(인공지능)·IoT Δ신소재 Δ바이오(화장품) Δ신재생에너지 등 스타트업에게 강점이 있고 신시장 창출이 필요한 5대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총 3단계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될 20개를 비롯해 5년간 총 100개의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차례 평가를 거쳐 후보기업 60개사를 선정하며 수요기업 전문가를 포함한 전문 멘토단이 약 3개월간의 교육·멘토링을 지원한다. 이 과정을 거친 후보기업은 전문심사단과 국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최종 피칭 평가를 거쳐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선정되며 최종 선정된 20개사는 '기획→개발→사업화'까지 정부로부터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정부는 지속적인 성과관리와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분야별 기술전문가, 벤처캐피탈, 경제학자 등으로 구성된 '소부장 혁신지원 추진단'도 운영한다. 기술‧사업화 전문가와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전문 멘토단은 스타트업 기술개발의 방향과 사업화 과정 전반을 관리한다.

중기부는 "이번 육성계획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상호 간 장점을 연결하는 '분업적 협력'을 기반으로 마련됐다"며 "코로나19 이후 소부장 산업에도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입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트업 100 사업은 바이오, AI,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과 연관성이 높고 대기업의 소재‧부품 등 기술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는데 총 686개의 스타트업 몰려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부는 최종 선정된 20개사에 사업고도화(2억원)를 비롯해 고성장을 위한 자금과 R&D 비용 등 최대 155억원을 지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