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몰리자"…편의점 3사, 치킨·꼬치 가격 슬며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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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몰리자"…편의점 3사, 치킨·꼬치 가격 슬며시 올렸다
  • abc경제
  • 승인 2020.05.1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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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News1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이 풀리자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업계가 일제히 치킨·꼬치·튀김류 등 즉석식품 가격을 100원에서 200원씩 인상했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은 이날부터 조각치킨 3종의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품목별로는 Δ바삭통다리치킨(2000원→2200원) Δ바삭매콤치킨 (2100원→2300원) Δ할라피뇨치킨(2100원→2300원)으로 약 10%씩 뛰었다.

CU와 세븐일레븐도 지난 1일부로 조각치킨·꼬치·튀김류의 가격을 5%에서 최대 13%가량 인상했다.

세븐일레븐은 Δ매콤넙적다리(2000원→2100원) Δ마일드넙적다리(2000원→2100원) Δ허브안심꼬치(1500원→1700원) Δ순살꼬치(1500원→1700원) Δ매콤순살꼬치(1500원→1700원) 등 치킨·꼬치류 5종의 가격을 올렸다. CU도 튀김류 10종의 가격을 100원~200원씩 인상했다.

편의점 3사가 나란히 가격 인상에 나선 배경은 인건비와 원부자재 비용 상승 때문이다.

GS25 관계자는 "원부자재 비용 및 인건비 증가 문제로 협력사의 가격 인상 요청이 있었다"며 "최소한의 품목에 한해 부득이 가격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CU와 세븐일레븐도 "해외 생산공장의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반영됐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이 풀리자 가격을 올린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재난지원금의 소비가 편의점에 집중되는 것을 고려해 가격을 인상했다는 것.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상인 상황에서 꼭 가격을 인상했어야 했나 싶다"며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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