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안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3가구 '줍줍'에 26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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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안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3가구 '줍줍'에 26만명 몰려
  • abc경제
  • 승인 2020.05.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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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 News1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미계약분 3가구 무순위 청약에 26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대림산업이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무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전체 3가구 모집에 총 26만4625명이 신청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97㎡B에 21만5085명, 159㎡A에 3만4959명, 198㎡에 1만4581명이 청약을 넣었다. 청약 신청은 대림산업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 시설이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첨자도 추첨으로 뽑힌다.

분양가는 97㎡B 17억4100만원, 159㎡A 30억4200만원, 198㎡ 37억5800만원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이다.

분양가가 최소 17억원부터 출발하는데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은 제공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세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커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분양가는 3년 전 최초 분양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인근 '서울숲 트리마제' 시세와 비교했을 때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당첨자 추첨은 28일 진행되며 추첨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자에게 시청이 가능한 인터넷창 주소(URL)가 문자로 개별 발송된다. 평면 타입 별로 당첨자의 10배수까지 예비 당첨자를 선정한다. 계약은 오는 29일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시의 한 모델하우스를 찾은 시민들이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2019.12.3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한편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무순위 추첨에 '청약 광풍'이 불고 있다. 정부 규제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전용 84㎡ 2가구 무순위 청약에 5만8763명이 신청했다. 6일 '의정부롯데캐슬골드포레'의 무순위 예비청약에도 총 1만733명이 몰렸다.

분양 업계와 전문가들은 8월 전 기존 재고 시장에 공급자 측의 '밀어내기'와 수요자 측의 '줍줍(줍고 줍는다의 속어)'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규제 직전 마지막 쏠림현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건설사가 (분양권 전매 금지)규제를 피해 8월 이전 밀어내기 공급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5~8월에 수도권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투기적 가수요가 몰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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