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마곡 잇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는 어디가 될까?
상태바
판교·마곡 잇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는 어디가 될까?
  • abc경제
  • 승인 2020.06.10 2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광역시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중기부 제공)© 뉴스1

대한민국 IT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판교 테크노밸리와 신흥 첨단산업지구로 떠오른 서울 마곡지구를 잇는 '한국판 실리콘밸리' 조성이 본격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원과 함께 개방형 혁신창업의 거점인 '스타트업 파크' 2곳을 추가로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국 '중관촌', 미국 '실리콘 밸리', 프랑스 '스테이션-F'와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중기부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 방식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에는 전국 14개 시·도가 응모,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Δ경남 Δ경북 Δ대구 Δ대전 Δ부산 Δ서울 Δ인천 Δ충남 등 8개 지자체가 막판까지 경합했는데 지난해 7월 인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더해 중기부는 올해 2개 지역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하고 11일부터 공모에 착수한다. 이번에는 지난해와 달리 스타트업 파크를 두 개로 구분해 1개는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로, 나머지 1개는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로 선정한다.

단독형 스타트업 파크는 송도 스타트업 파크와 같은 형식이다. 대학·연구기관 등 우수 창업 인프라를 보유한 지역에 스타트업 파크를 구축해 조기에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유형이다.

올해 10월 개소할 인천 스타트업 파크는 총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스타트업 파크 1동과 2동에 각각 바이오 존을 구축해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셀트리온의 BSL(Bio Safety Level) 2등급 시설을 입주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달리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는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정 지역에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한다. 복합허브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기업지원 인프라(기반시설)와 생활형 SOC(사회간접자본)를 원스톱으로 조성하는 유형이다.

추가로 구축하는 복합허브센터는 인근 스타트업 파크에 입주한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R&D(연구개발) 등 인프라와 친환경 에너지·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사업 신청대상은 광역지자체로 대학·연구기관 등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사업 신청시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단 사업 신청지역이 서로 달라야 한다.

다만 한 개 광역 지자체가 단독형과 복합형에 동시 선정된 경우에는 하나만 선택해서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선정된 광역 지자체에 올해 설계용역 비용으로 1개 지역당 5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광역 지자체가 국비에 지방비를 더해 스타트업파크를 조성하게 된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 최종 선정지역은 창업 관련 전문가, 건축·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e-나라도움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우편·방문접수는 창업진흥원을 통해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