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사회공헌 비용 5300억원…20.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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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사회공헌 비용 5300억원…20.5% 증가
  • abc경제
  • 승인 2020.06.1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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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모습./뉴스1 © News1

삼성전자가 지난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 5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사회공헌 비용은 총 5300억원으로 전년 4400억원 대비 20.5% 증가했다.

2019년 삼성전자가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230조원대로 전년보다 10조원 이상 줄었음에도 사회공헌 비용은 늘어난 것이다.

협력회사에 대한 구매비용은 지난해 17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요 지역 정부에 낸 조세공과금은 2019년에 총 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7조8000억원보다 45.5%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조세공과금 9조7000억원 중에서 지역별 비중을 살펴보면 한국이 69%로 가장 높다. 하지만 2018년 86%에 비해서는 17%p(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지역별 매출 비중에서 한국은 15%에 불과하지만 전체 조세공과금의 절반 이상을 국내에 납부한 셈이다.

또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2019년에 산출한 경제적 가치의 분배 비중에선 협력회사 몫이 74%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Δ임직원 12% Δ정부 4.1% Δ주주 및 투자자 4.1% Δ채권자 0.3% Δ지역사회 0.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대응활동도 보고서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에 집행했다.

또 코로나19로 심각한 영향을 받은 세계 각국 정부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 약 39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대토론회도 벌였다. 2014년 출범한 사내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에서 2주간 진행된 토론회에는 약 10만7000여명의 글로벌 임직원이 참석해 1620여건의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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