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캠핑·등산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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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캠핑·등산 관심 '급증'
  • abc경제
  • 승인 2020.06.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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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리안캠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캠핑'과 '등산'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가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포스트 코로나19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여행객들은 여행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반면, 캠핑과 등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과 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활양식(라이프 스타일), 국내 관광, 서울여행 키워드를 입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서 총 19억6065만2389건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결과를 보면 '여행', '관광', '여가'와 관련된 모든 언급량이 대부분 감소했으나 '산책', '캠핑', '등산', '자전거 여행'에 대한 언급량은 급증했다.

또한 이를 통해 사람들의 여행 행태가 해외여행을 포함한 장거리 여행에서 가까운 교외형, 근교형 여가를 중심으로 변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캠핑 관심도 추이

여행에 대한 관심도 추이는 전년 대비 '국내여행' 약 50%, '해외여행' 약 68% 감소했으며, 여가·취미 관련 키워드에서는 매년 4~5월 관심도가 급증하는 '축제'에 대한 언급량도 8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 두드러지는 주요 결과로 캠핑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했다. 지난해와 같은 기간 대비 '#캠핑' 키워드 언급량은 70%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캠핑 관련 신조어들도 등장했다. 처음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표현하는 '캠린이', 교외가 아닌 집에서 즐기는 캠핑 유형인 '홈캠핑', '베란다캠핑', '옥상캠핑' 등이 있다.

캠핑과 더불어 코로나19 시기 언급량이 증가한 액티비티로 '등산'이 대표적이다. 코로나19 전후 평균 언급량이 25% 증가했다.

'#등산'을 키워드로 연관어 분석을 하였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된 등산지로는 인왕산(363%), 북한산(243%), 아차산(215%), 개웅산(165%), 용마산(150%), 노고산(145%), 도봉산(123%)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대다수의 서울 인근 등산 코스에 대한 언급량이 증가하였다.

집콕현상 장기화로 증가한 '홈' 연관어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선 집콕여행 트렌드도 두드러졌다.

최근 홈캉스(집+바캉스)를 비롯해 홈베이킹(집+제과제빵), 홈술(집+술), 홈트레이닝(집+운동) 등 집과 관련된 신조어 및 결합어가 등장했다.

여러 신조어 중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들의 소비경제를 뜻하는 '홈코노미'가 코로나19 전후 1040% 증가하며 대두되었다.

집콕 현상이 장기화함에 따라 '#슬기로운집콕생활'이라는 키워드로 집콕생활 후기를 공유하는 현상이 증가하였으며, 이 중 특히 요리에 대한 언급량이 623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신동재 서울관광재단 R&D팀장은 "소셜 데이터와 카드데이터를 함께 분석하여 포스트 코로나19에 변화할 여가, 관광 트렌드를 전망하고, 뉴노멀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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