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76개 크기' 현대차그룹, 국내 최대 고객 드라이빙센터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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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76개 크기' 현대차그룹, 국내 최대 고객 드라이빙센터 짓는다
  • abc경제
  • 승인 2020.06.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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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17일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한국 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 © 뉴스1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 센터를 충남 태안에 건립한다. 2022년 상반기 개장이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충남 태안군 태안기업도시에 건설 중인 첨단 주행시험장 내에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과 고객 드라이빙 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수일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안 주행시험장은 부지면적이 축구장 약 176개 크기인 126만㎡에 달한다. 총 길이 4.6㎞에 이르는 고속주회로와 11개의 다양한 노면 시험로를 갖춘 최첨단 연구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건립되는 한국타이어앤 테크놀로지 태안 주행시험장 조감도. (현대차그룹 제공) © 뉴스1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태안 주행시험장에 드라이빙 체험 센터를 건립하는 이유는 자동차 본연의 기능인 주행성능을 체험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안 주행시험장은 일반차량은 물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고성능 스포츠카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차량에 장착되는 타이어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로 최고 수준의 트랙과 노면을 갖출 예정이다.

트랙과 노면 등의 시험로 설계는 세계적인 자동차 성능시험 전문기관이자 자동차 개발 엔지니어링 회사인 '압플러스 이디아다'(Applus+ IDIADA)가 맡았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는 현대차그룹이 추가로 건설하는 주행체험 시설, 지상 2층 9602㎡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더해진다.

주행체험 시설은 4개의 체험 트랙과 4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긴급제동과 마른 노면 핸들링, 젖은 노면 핸들링, 고속 주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짐카나·복합 슬라럼, 드리프트, 돌발상황, 경사로·자갈·모래·수로와 같은 장애물 체험존도 마련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단계별 세분화된 주행기술 교육,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 체험, 다양한 조건의 노면과 장애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의 수준·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의 질도 높인다. 전 세계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와의 교류를 통해 교육기술 향상을 추진하고, 최신 멀티미디어 기자재 등을 활용한 심도 있는 주행기술·차량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센터 고객 전용 건물 조감도. (현대차그룹 제공) © 뉴스1

고객 전용 건물은 최대 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라운지와 교육 후 바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는 탑승공간이 결합된 강의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키즈룸을 겸비한 고객 휴게공간, 브랜드·첨단기술 전시공간, 브랜드숍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부사장은 "고객이 자동차를 통해 삶의 가치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행시험장을 현대차그룹과 공유, 발전시켜 나가면서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드라이빙 문화까지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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