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꿈과 희망 주고싶다"…삼성, 청소년 보호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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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꿈과 희망 주고싶다"…삼성, 청소년 보호사업 확대
  • abc경제
  • 승인 2020.07.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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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진로 체험의 일환으로 원예를 배우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삼성전자가 가정에 속하지 못한 채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한 '보호종료 청소년'을 돕는 자립 지원사업을 경기, 전남, 경남 등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한다.

앞서 2014년 1기 사업 시작 당시 투입한 214억원보다 재원도 늘려 5개 지역에 총 250억원을 보탤 예정이다. '동행'으로 대표되는 이재용 부회장의 CSR(사회적 책임) 철학을 더욱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을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등 5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2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5개 지방자치단체와 경기복지재단, 아동복지협회 등 사업수행 NGO 관계자 50여명이 모여 협약식도 진행됐다.

희망 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가정위탁 등 가정이 아닌 국가의 보호체계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돼 보호종료를 맞이할 때 복지시설에서 나와 자립하는 것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2013년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CSR 기부 아이디어 투표를 통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1기 사업이 시작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1기 사업에서 214억원을 투입해 부산, 대구, 원주, 광주, 구미 등 5개 지역에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했다.

올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2기 사업 신규 지역으로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디딤돌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 센터는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부터 25세까지의 청소년에게 최대 2년간 1인 1실의 주거공간을 제공해 독립 생활을 돕는다. 취업정보와 인턴 기회도 제공하며 대학생의 경우엔 생활비와 장학금 등의 금융 지원도 가능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9년 8월 20일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아카데미 광주 교육센터를 방문해 교육을 참관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9.8.20/뉴스1

김가영 강원도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장은 "처음 센터를 방문할 때는 홀로 자립하는 것에 두려움이 컸던 청소년들이 주거가 안정된 상태에서 교육을 받으며 자신감을 찾고 성공적인 사회 진입을 이루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희망디딤돌 사업은 삼성전자가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삼성 드림클래스 등과 같이 청소년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삼성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전개되는 삼성의 대표적 CSR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 부회장은 본인도 두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미래세대가 될 청소년 교육과 지원 등에 평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했던 이 부회장은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커가는 것을 보며 젊은이들의 고민이 새롭게 다가온다"며 "소중한 아들딸들에게 기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을 돕는 희망디딤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총괄 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사업수행 NGO,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희망디딤돌 사업이 보호종료 청소년의 사회 진출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취업 특강을 듣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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