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유산' 롯데 신격호 회장 "상속세만 4천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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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유산' 롯데 신격호 회장 "상속세만 4천억원대"
  • abc경제
  • 승인 2020.07.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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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2020.1.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한 분할 상속 협의가 마무리됐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은 신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 비율에 대해 합의했다.

신 명예회장의 유산은 한일 양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이다.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보유했던 국내 주식은 롯데지주(보통주 3.10%, 우선주 14.2%)와 롯데칠성음료(보통주 1.30%, 우선주 14.15%), 롯데쇼핑(0.93%), 롯데제과(4.48%) 등이다. 일본 롯데의 경우 일본에서는 광윤사(0.83%)를 비롯해 롯데홀딩스(0.45%), LSI(1.71%), 롯데 그린서비스(9.26%), 패밀리(10.0%), 크리스피크림도넛재팬(20%) 등이다.

일반적으로 같은 비율로 상속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인들의 합의 하에 비율 조정이 가능하다.

정확한 상속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 국적인 신유미씨가 일본 재산을, 한국 국적 3인이 한국재산을 각각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상속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은 없을 전망이다. 신 명예회장의 지분이 적기 때문에 경영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앞으로도 신동빈 회장 체제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지분 상속액이 30억원을 넘어서기 때문에 상속세율은 50%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을 포함한 상속세는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상속세 신고는 이달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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