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노재팬' 수렁...강남점 등 다음달 9개 점포 폐점
상태바
유니클로 '노재팬' 수렁...강남점 등 다음달 9개 점포 폐점
  • abc경제
  • 승인 2020.08.0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8일 서울 시내의 한 유니클로 매장 앞을 시민들이 지나치고 있다. © News1 임세영 기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유니클로가 다음달 대형점포인 서울 강남점을 포함한 9개 매장의 문을 닫기로 했다.

31일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8월 유니클로 9개 매장의 문을 닫는다.

폐점을 앞두고 있는 매장은 Δ홈플러스 울산점(9일) Δ김해 아이스퀘어점(16일) Δ청주 메가폴리스점(22일) Δ서울 강남점(31일) Δ서울 서초점(31일) Δ신세계백화점 경기점(31일) Δ부산 남포점(31일) Δ대전 밀라노21점(31일) Δ아산점(31일) 등 9곳이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186개였던 유니클로 매장 수는 165개로 줄어드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유니클로의 잇단 줄폐점 원인으로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 규제로 불거진 '노재팬' 운동을 꼽았다. 실제로 지난 2015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며 SPA 업계 1위 자리를 굳혔던 유니클로의 매출은 지난해 9749억까지 떨어졌으며,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여기에 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까지 더해졌다.

아울러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로 알려진 'GU'(지유)도 다음달을 끝으로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온라인스토어도 이미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산과 한일 관계 악화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