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이재명 지사에게 '철없다' 발언은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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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이재명 지사에게 '철없다' 발언은 오해"
  • abc경제
  • 승인 2020.09.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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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9.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과 관련, 임의자 미래통합당 의원의 '철없다' 비판에 동조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오해가 있을 것 같아 강조해 말씀드린 것"이라며 "의원이 지적한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경 편성과 이재명 지사 관련 발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 부총리가 이재명 지사를 두고 '철이 없다'는 야당 의원의 발언에 동조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여야의 지적이 이어졌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즉각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임이자 의원이 31일 열린 예결위에서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홍 부총리에 묻자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 오해 소지를 줄 수 있는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답했다.

이어 임 의원은 "(이 지사의 주장이) 아주 철없는 이야기죠"라고 되물었고, 홍 부총리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여야 의원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홍 부총리는 이날 "(어제 발언한) '철있다, 없다' 얘기는 진짜 거기에 대해서 답변한 건 아니고, 도지사께서 전 국민에게 여러번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얘기하는 게 책임있는 발언이 아니란 것을 강조해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들께서 많은 오해 소지가 있겠다 (싶어) 강조해 말씀드린 것이지, 제가 어떻게 경기도지사에 대해 철있다, 없다를 논하겠나"라며 "지금 의원님 지적하신 취지는 전혀 아녔다"고 거듭 강조했다.

4차 추경 편성과 관련해서도 홍 부총리는 신중한 입장을 내보이며 "조만간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대책에는 여러 대책과 함께 재원이 얼만큼 소요되는지, 충당 가능한지 등을 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조만간 결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방역'과 '경제' 중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느냐는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홍 부총리는 '방역'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초지일관 방역과 경제가 같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어떤게 우선 순위냐고 말하면 단연코 방역"이라며 "소비쿠폰 사업을 중단한 것처럼 방역이 안되면 경제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어떤 나라보다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잘 챙긴 국가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다른 선진국의 경우 경제를 완전히 '셧다운' 해서 방역을 챙겼지만 우리나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경제 회복을 위한) 국민 협조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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