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 유혹하는 '가을 서핑'...양양·제주·부산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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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 유혹하는 '가을 서핑'...양양·제주·부산 명소는?
  • abc경제
  • 승인 2020.10.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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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서핑을 즐기는 서퍼의 모습. 서프홀릭 제공

서퍼들이 기다리고 기다려온 서핑의 계절, 가을이다. 일반적으로 서핑은 여름에나 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알려졌지만, 가을은 잔잔하던 파도가 점점 높아지고 수온도 낮지 않아 서핑을 즐기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도 안전은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가을 서핑을 갈망하는 서퍼들은 여전히 많다. 서핑으로 유명한 해변에 가면 서퍼들이 마스크를 쓰고 서핑을 즐기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는 "피서철인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가을에 매일 교육받는 초급 서퍼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주말의 경우 150~200명 정도 강습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완화 이후, 언젠가 가을 서핑에 도전할 예비 서퍼들을 위해 가을 서핑 명소들과 방역을 위한 안전 수칙을 소개한다.

지난해 여름 강원도 강릉시 금진해변에서 많은 입문자 서퍼들이서핑을 배우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 News1

◇ 서핑 입문자면 잔잔한 파도가 있는 해변부터

입문자가 접근하기 쉬운 서핑 명소로는 강릉 금진 해변과 부산 다대포 해변, 태안 만리포 해변, 양양 서피 비치, 양양 기사문 해변이 있다. 이중 강릉 금진 해변은 해안선 길이가 1km로 긴 편으로 다른 서퍼들과 부딪히지 않고 편안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수심이 낮은 편이다.

여름과 비교해 높아진 가을 파도에 재미 들인 중급자를 위한 서핑 해변으로는 양양 죽도 해변, 고흥 남열 해돋이 해변, 제주 월정리 해변, 강릉 경포 해변, 양양 낙산 해변 등이 있다.

비교적 다른 해변보다 덜 알려진 고흥 남열 해돋이는 남해안에 대표 해수욕장으로 떠오르는 곳이다. 파도와 바람이 적정해 서핑의 최적지로 꼽힌다.

서퍼들의 화려한 서핑 기술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상급자 서퍼에게 딱 알맞은 해변으로는 부산 송정 해변, 고성 봉수대 해변, 제주 이호테우 해변, 제주 중문색달 해변, 양양 남애 해변이 있다. 제주 중문색달 해변은 우리나라 서핑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매년 국제 서핑 대회가 개최되어 왔다.

지난 8월 중순, 비교적 한산한 모습의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 © News1

◇ "방역 지키며 서핑하세요"

'서핑 성지'로 불리는 강원도 양양군은 지난여름부터 밀집 지역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서핑 전문 업소를 출입하는 여행객 대상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서핑 업소를 출입한 여행객이 발열 체크 후 개인 휴대폰에 별도의 e-스탬프를 인식하면, 이를 서버에 저장해 대상자를 관리하는 형식이다.

부산 해변 어디서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부산시가 몰려드는 서퍼들을 막을 수는 없어 이와 같은 방역 방침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일회용 마스크를 다량 구매해 백사장 강습 때와 준비 운동 때 서퍼들에게 제공하고, 입수 시에는 사용한 마스크를 일괄 수거해 폐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서퍼들의 자발적인 방역이 필요하다. 서핑을 즐긴 후 복귀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서퍼간의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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