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달만에 '품절대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제2의 허니버터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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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달만에 '품절대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제2의 허니버터칩?'
  • abc경제
  • 승인 2020.10.1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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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 소비자가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진열대에 놓인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지난달 출시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돌풍을 일으키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바삭한 식감에 달콤함을 더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봉 가까이 팔리면서 과거 '허니버터칩 품절 대란'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온다.

9일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꼬북칩의 3번째 시리즈로 기존 '콘스프맛'과 '달콩 인절미맛'에 이은 신제품이다. 네 겹의 칩에 스며든 초콜릿으로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츄러스에서 맛볼 수 있는 특유의 설탕 토핑이 더해졌다.

오리온은 츄러스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길거리 간식으로 꾸준히 인기를 끄는 것에 착안했다. 4겹의 칩을 겹처 바삭하게 씹히는 맛을 살렸으며 진한 초콜릿을 더해 대중적인 맛으로 구현했다. 특히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1020세대 소비층을 겨냥한 것.

출시 이후 한 봉지(160g)에 883칼로리에 달하는 높은 열량에도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가로 호평을 받았고 이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졌다.

소비자들은 저마다 "먹다 보면 한 봉지 순삭", "처음부터 먹지 말았어야 했다. 먹자마자 다이어트 실패 직감", "제2의 허니버터칩이 왔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 달간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판매량은 10억원어치를 돌파했다. 통상 제과업계에서는 신제품이 월 10억원 이상 판매되면 히트 상품이라고 하는데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기존 제품의 새로운 맛인데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10억원을 달성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 달 만에 꼬북칩 전체 매출의 30%까지 치고 올라왔다"며 "5일 기준 누적 판매수량은 96만봉으로 100만봉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2014년 출시 이후 대란을 일으킨 크라운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이후로 이렇다 할 히트 상품이 부재한 제과업계는 제2의 허니버터칩 열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출시 직후 대형마트에서만 유통되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이번 주부터 편의점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대중화될 전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달콤한 맛을 좋아하는 1020세대 소비층을 겨냥해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 츄러스를 내놨다"며 "출시 초기부터 '테마파크형 스낵' 등 애칭을 얻으며 남다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니버터칩은 출시 이후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인 열기로 번져 소비자들이 허니버터칩을 구하기 위해 상점 곳곳을 돌아다니는 풍경도 나왔다.

유례없는 품귀 현상에 비싼 값을 치르고서라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들도 늘어나 인터넷 직거래로 1만원에 거래가 되는 사례도 있었다.

허니버터칩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은 판매 장소, 직거래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이른바 '추적 사이트' 개설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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