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로망"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860m 산 정상도 가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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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860m 산 정상도 가뿐
  • abc경제
  • 승인 2020.10.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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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을 오르는 올 뉴 디펜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뉴스1

860m의 산 정상에 올랐다. 20여 분 만이다. 진흙, 바위, 큰 구덩이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문제 될 게 없었다.

직접 걸었다면 서너 시간 걸렸을 구간이었지만,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가뿐하게 산을 오르고 또 올랐다.

올 뉴 디펜더는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영국 신사 같은 외관에 007의 주인공 같은 강인함을 겸비하고 있었다.

최근 경기 양평군 한화리조트 양평과 유명산 일대에서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를 시승했다.

인스트럭터의 시승 코스 설명처럼 실제 862m 높이의 유명산과 10년 동안 개방되지 않았다는 근처 고갯길 모두 차량으로 오르기에는 쉽지 않은 구간이었다.

하지만 올 뉴 디펜더는 외관 및 실내 디자인에서부터 듬직함을 풍겼다. 올 뉴 디펜더의 높은 차체와 짧은 전후방 오버행은 탁월한 험로 접근 및 이탈을 위한 것이다.

사진은 유명산 정상에서의 올 뉴 디펜더. © 뉴스1 조재현 기자

 

올 뉴 디펜더 실내. © 뉴스1 조재현 기자

실내 디자인은 강인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다. 앞 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차량 바디 구조인 '크로스카 빔'과 곳곳에 조립 볼트 등을 노출시켜 디자인 일부로 녹여낸 점은 차량 정체성을 더해준다.직선형태의 과감한 디자인은 깔끔하다. 곳곳에 마련된 넉넉한 수납공간도 강점이다.

약간의 긴장감을 앉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산길 곳곳이 움푹 패이고, 가파른 경사로 인해 전방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았으나 올 뉴 디펜더는 머뭇거림이 없었다. 몸이 좌우로 크게 흔들릴 정도의 험지였음에도 주행을 거듭할수록 차량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느낌이었다.

올 뉴 디펜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뉴스1

올 뉴 디펜더의 인제니움 2.0ℓ 4기통 디젤 엔진은 240마력의 최고 출력과 43.9㎏·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새로운 알루미늄 D7x 플랫폼이 적용돼 견고함도 더했다.

여기에 정교한 더블 위시본 프런트 서스펜션과 인테그럴 멀티 링크 리어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다. 에어 서스펜션 적용으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지상고 높이를 75㎜ 높일 수 있다. 극한의 환경이라면 추가로 70㎜ 더 올릴 수 있다. 또한 모래·자갈, 진흙, 바위 등에 맞게 주행 모드도 세분화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는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카메라를 통해 전방 시야도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큰 바위나 구덩이가 나와도 일부러 피하지 말고 그대로 통과해보라" 인스트럭터의 무전에 코스에 진입하더라도 올 뉴 디펜더는 차분하게 나아갔다.

급경사에서도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지 않아도 차량이 알아서 코스를 통과하는 느낌이었다. 롤러코스터 내리막 구간을 내려가는 듯한 내리막길에서도 차량 제어를 받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올 뉴 디펜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뉴스1

오프로드 구간을 마친 후 짤막하게 온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오프로드 못지않은 매력이 있었다. 묵직한 체구지만, 뛰어난 가속 반응에 경쾌함 마저 느껴졌다. 흡사 세단을 운전하는 듯한 생각도 들었다. 높은 차체에도 코너링 구간에서 쏠림 현상이 크지 않고, 힘있게 도로를 치고 나갔다. 올 뉴 디펜더는 온·오프로드를 가리지 않고 자신이 가진 강점을 뿜어냈다.

올 뉴 디펜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뉴스1

올 뉴 디펜더는 국내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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