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7조5072억·영업이익 90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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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7조5072억·영업이익 9020억
  • abc경제
  • 승인 2020.10.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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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내 LG화학 로고. 2020.9.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올해 3분기 LG화학이 당초 시장에서 전망했던 수준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배터리 등 모든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0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8.7% 증가한 수치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7.8%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총 영업이익은 1조6795억원으로 8587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보다 95.6%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7조5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다. 직전 분기보다는 8.2% 증가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한 컨센서스(잠정치)를 크게 웃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3분기 LG화학은 7328억원(최근 한달 추정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영업이익이 분기에 9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의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분기에 기록한 8313억원이었다.

매출액도 지난해 4분기의 7조4510억원을 뛰어넘으면서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LG화학 배터리 © News1

이번 영업이익은 석유화학·배터리·첨단소재·생명과학 등 전 사업본부에서 고른 실적 호조세를 보인 결과로 추정된다.

특히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석유화학 부문의 주요 제품이 견조한 시황을 유지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ABS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회용 플라스틱과 가전제품 외장재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혜를 입었다.

배터리 부문도 지난 2분기(1555억원)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3분기 배터리 사업의 영업이익은 710억원인데, 올해 3분기에는 그보다 2배 많은 1400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날 발표된 실적은 잠정 집계된 것이기에 다소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 LG화학은 오는 21일 예정된 실적 설명회에서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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