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날았다…3분기 영업익 9021억원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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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날았다…3분기 영업익 9021억원 '사상 최대 실적'
  • abc경제
  • 승인 2020.10.22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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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충북 오창 공장 전경.© News1

LG화학이 올해 3분기 매출액 7조5073억원, 영업이익 902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영업이익은 158.7%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 57.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10년만에 분기 최대치를 넘었다. LG화학은 "석유화학부문에서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세 등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20.1%)을 기록했다"며 "전지부문은 자동차 및 소형 전지 공급 확대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연초부터 내부 효율성 제고, 현금 흐름 안정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등 핵심 과제에 집중해 온 노력들이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서 2030년까지 매출 30조원 목표…코나 화재는 "원인 규명이 우선"

LG화학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곧 분사를 앞둔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주요 내용도 밝혔다. LG화학은 2030년까지 배터리 매출을 30조원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고, 영업이익률도 한자릿수대 후반을 목표로 잡았다. 내년 배터리 매출은 18조원 후반을 예상했고, 영업이익률은 한자릿수 중반을 목표로 했다.

LG화학은 최근 발생한 현대차 전기차 코나 화재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LG화학은 "리콜결정 이후 현대차와 함께 TFT를 구성해 원인을 규명 중인데 최선을 다해 원인 규명 후 책임 있는 조치를 할 것"이라며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서 충당금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매월 매출 일정액을 충당금으로 쌓고 있고, 상당한 금액이 쌓여 있다"고 밝혔다.

배터리 안전 관련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3가지 기술을 강조했다. LG화학은 "문제가 있는 배터리나 셀에 대해 BMS를 통해 좀 더 빨리 촘촘하게 이상을 진단해 빨리 발견하는 기술, 필드에 나가기 전에 생산과정에서 품질관리기준 높인다든지, 셀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아예 모듈 팩 설계 단계에서 설계 안정성 높이는 식의 기술도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리튬황배터리가 인터배터리 2020 LG화학 부스에 전시돼 있다. 2020.10.21/뉴스1 김동규 기자© 뉴스1

◇미래 배터리도 개발 중…양극재 매출도 2025년 4조원 이상 목표

LG화학은 이날 콘콜에서 미래 배터리와 신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LG화학은 "리튬황 배터리는 2024년 이후를 상용화 시점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사이클에 대한 요구 성능이 목표만큼 안돼 있다"며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황 배터리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는데, 2026년~2027년까지는 테스트할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고 2028년 이후 2030년 정도를 상용화 시점으로 본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신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양극재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양극재 사업에서 2025년 매출액 4조원 이상으로 육성하고, 생산량도 2020년 4만톤(t)에서 2025년에는 17만톤으로 늘리려 한다"며 "2013년부터 양극재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GM, 폭스바겐 등에서 레퍼런스를 쌓아 오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사업 "내년에도 호실적 기대"

LG화학은 내년 석유화학사업에서도 호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시장에서 내년에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ABS는 내년도 수요 양호할 것으로 보고 글로벌 증설 물량도 거의 없어서 지속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고, PVC아크릴도 당분간 세계 증설 물량이 부족해, 경쟁력이 많이 회복돼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어 "PVC의 경우 자사의 품질이 우수해 3%~4%프리미엄을 갖고 있다. 또 저유가로 원가서도 6% 이상의 우위 갖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다운스트림 수급이 좋을 것이라고 보기에 2021년은 업스트림은 조금 공급 압력 있지만, 다운스트림에서는 수요 회복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시설 증설에 대해 LG화학은 "2023년까지 예상된 석유화학 콤플렉스(시설)는 이미 착공이 시작됐고, 2023년 이후 전반적인 수급은 호전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신흥시장에서 인수합병(M&A)은 국영기업 중심으로 콤플렉스가 이뤄져 있어서 기회가 많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LG화학 2020년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단위: 억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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