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래미안대치팰리스' 84㎡ 907만→4754만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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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래미안대치팰리스' 84㎡ 907만→4754만원 '껑충'
  • abc경제
  • 승인 2020.10.28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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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정부가 공시가율 현실화율을 상향하기로 한 가운데 고가주택의 세금 부담이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강남의 주요 아파트는 1주택자라도 향후 수천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국토연구원은 공청회를 열고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도달 목표로 80%, 90%, 100% 등 3개 안을 내놓았다.

3개 안 중 현실화율 90%를 적용해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 의뢰한 결과 1주택자라도 고가 아파트를 보유한 사람은 향후 수천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시세 33억원) 1주택자의 보유세는 지난해 약 622만원, 올해 907만원으로 추정된다.

이 아파트의 시세가 매년 5% 상승한다고 가정하고 5년 후 공시지가 현실화율 90%를 적용하면 총 4754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보유세에는 재산세, 도시지역분재산세, 지방교육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농어촌특별세가 포함됐다.

같은 방식으로 현재 시세 21억원의 잠실주공5단지 82㎡에 적용하면 보유세는 올해 793만원에서 2025년 2123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한남더힐', '아크로리버파크' 등은 보유세 부담이 더하다. 시세 40억원의 아크로리버파크 112㎡는 올해 보유세 2249만원에서 2025년 6289만원까지 상승하게 된다. 시세 47억원의 한남더힐 235㎡ 역시 같은기간 3977만원에서 7823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부의 공시가격의 현실화율 목표는 앞서 분석한 90%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공청회 내용을 참고해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공시가격 현실화율 90%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초고가 주택 및 다주택 보유자들의 보유세 과세 부담이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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