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2년만 결제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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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2년만 결제액 1조 '돌파'"
  • abc경제
  • 승인 2020.11.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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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주민이 제로페이로 결제를 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가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결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약 77억원 상당의 카드 수수료를 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1조원 돌파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간편결제액이 지난 10일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는 결제액 증가 뿐만 아니라 가맹점 확대와 수수료 절감 효과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결제액은 지난 7월 5000억 돌파 후 4개월 동안 매달 1000억원 이상씩 결제되면서 1조원을 돌파했다. 중기부와 한결원은 이같은 급속한 성장세에 대해 결제시장에서 간편결제가 급속도록 자리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현재 66만6000개(11월 10일 기준)로 지난해 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 가맹점은 32만4000개였다.

또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경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대비(카드 수수료 1.1% 기준) 77억원의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1조원 돌파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2020.11.12 © 뉴스1

결제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은 89.1%로 총 59만3000개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체 결제액 10곳 중 7곳(70%)는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발생했고, 연 매출액 8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62.5%가 결제됐다.

업종별로 보면, 가맹점은 음식점이 16만6000개(25%)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Δ생활‧교육 12만1000개(18.3%) Δ편의점‧마트 8만개(12.0%) Δ기타 7만5000개(11.3%) Δ의류·잡화 5만1000개(7.7%)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 결제액은 '생활‧교육'(20.2%)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Δ음식점(20.18%) Δ편의점‧마트(18.8%) Δ가구‧실내장식(7.3%) Δ식자재‧유통(6.7%) 등의 순이었다.

사용자의 경우에는 여성이(61.3%) 남성보다(38.7%)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40대(38.8%)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30대(28.9%), 50대(15.7%) 순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 2020년 11월 현재 현황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 © 뉴스1

이 밖에도 간편결제 '모바일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과 46종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행되고 있다. 결제 수수료가 없고 발행·관리비용 절감(지류 3.8%→모바일 1.5%), 부정유통 방지 등의 이점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한우협회에서 발행한 한우사랑상품권은 출시 이틀만에 완판됐다.

또 간편결제 가맹점에 설치되어있는 큐알(QR)키트는 결제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출입인증 서비스로도 사용 중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앞으로 간편결제가 보편적 비대면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가맹점을 오는 2023년까지 200만개로 확대하겠다"며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간편결제가 4개월여 만에 누적 결제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급성장했다는 것은 간편 결제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는 해외결제 연동과 온라인 직불경제 도입으로 소상공인들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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