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전 인구 절반 달했던 농가인구 지난해 4%…고령인구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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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전 인구 절반 달했던 농가인구 지난해 4%…고령인구도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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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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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인구 추이(=통계청)© 뉴스1

1970년 14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했던 농가인구가 지난해 전체 인구의 4% 수준인 224만명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농가 인구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고령인구비율도 4.9%에서 46.6%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17일 통계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통계로본 농업의 구조변화' 자료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농가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가인구는 224만5000명으로 1970년 1442만2000명에 비해 1217만7000명(-84.4%)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인구 51,77만9000명 중 농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4.3%로 1970년 45.9%에 비해 41.6%포인트(p) 줄었다.

농가 고령인구비율은 1970년 4.9%에서, 2019년 46.6%로 41.7%p가 증가했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농가 노령화지수는 1970년 11.4명에서 2019년 1073.3명으로 1061.9명이 늘었다.

지난 50년간 연령별 비중은 15~19세(-15.9%p), 30대(-15.6%p), 20대(-12.2%p), 40대(-9.8%p)가 감소한 반면, 70대 이상(29.9%p), 60대(19.5%p), 50대(4.0%p)는 증가했다.

농가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지난 50년간(1970~2019년) 1인가구는 연평균 3.0% 증가하며 지난해 농가 전체에서 19.8%를 차지했다. 2인가구도 연평균 2.8% 증가하며 56.2%를 차지했다.

경지면적은 2019년 158만1000ha로 1975년 224만ha에 비해 65만9000ha(-29.4%)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논면적의 35.0%(-44만7000ha) 감소가 밭면적의 22.0%(-21만2000ha) 감소보다 컸다.

노동생산성은 2019년 시간당 1만6912원으로 1970년 121원에 비해 1만6791원 증가했다. 농업 기계화율은 2019년 벼농사의 경우 98.4%로 매우 높았지만 밭농사 기계화율은 60.2%에 그쳤다.

같은 기간 농가소득은 겸업소득이 연평균 14.0%, 사업외소득 11.6%, 농업소득이 8.4% 증가했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의 비중은 51.0%p가 줄었지만 겸업소득은 10.4%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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