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과일 최강자는 '딸기'…"우유보다 더 많이 팔렸다"
상태바
겨울 과일 최강자는 '딸기'…"우유보다 더 많이 팔렸다"
  • abc경제
  • 승인 2021.01.03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에서 고객이 딸기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1

딸기의 인기가 생활필수품인 우유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가 매출 13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12월 딸기가 한 달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돌풍을 몰고 왔다면, 지난해에는 월 매출 130억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겨울 과일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딸기의 인기는 지난해 12월 주요 상품 판매 순위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2018년 이마트 주요 상품 판매 순위 9위에 머물렀던 딸기는 2019년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생활필수품인 우유를 제치고 와인과 라면, 맥주에 이어 4위로 올라섰다.

특히 30여종이 넘는 이마트 과일 중 매출 비중 30%를 넘어섰다. 겨울과일의 대명사인 '감귤'(2위, 비중 14.3%)과 샤인머스켓의 인기에 힘입은 '포도'(3위, 비중 11.7%)를 합쳐도 딸기 비중을 따라가지 못한다.

이마트는 딸기가 큰 인기를 끈 이유로 껍질 없이 먹을 수 있는 편리성과 다양한 활용도, 그로서리 혁신을 통한 품종 다양화를 꼽았다.

지난해는 껍질이 없어 쉽게 먹을 수 있는 편의 과일의 인기가 높았다. 딸기와 같이 껍질 채 먹을 수 있는 샤인머스켓도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한 반면 껍질이 있는 사과와 배는 각각 10% 가까이 매출이 줄었다.

또 딸기는 샌드위치 재료, 홈 베이킹 장식 등 주 요리뿐만 아니라 디저트로도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평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콕 문화가 생기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디저트 DIY'(Do it yourself) 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도 딸기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도 딸기 해시태그는 250만 건이 넘었으며, 홈베이킹 게시물에는 딸기가 빠지질 않고 등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마트의 그로서리 혁신을 통한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이 유효했다. 고객들의 기호에 맞춘 품종을 다양화를 통해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한편 딸기 열풍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딸기 상회' 행사를 진행한다.

'딸기 상회'는 레트로 분위기 연출과 이마트 오프라인만의 다양한 품종 운영으로 차별화한 매장 운영이 콘셉트다.

특히 품종 다양화를 통해 6가지 품종의 딸기를 선보인다. 대표품종인 '설향' 뿐만 아니라 '장희'와 '금실', '킹스', '아리향' 등의 프리미엄 딸기, 신품종 '메리퀸'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올해 딸기가 큰 인기를 끌어 말 그대로 '딸기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을 확보하여 고객들이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