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채용계획 세운 기업, 10곳 중 3곳 뿐…대기업은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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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채용계획 세운 기업, 10곳 중 3곳 뿐…대기업은 '절반' 수준
  • abc경제
  • 승인 2021.01.0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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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 있는 기업이 10곳 중 4곳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지난해 10곳 중 7곳이 채용계획이 있었지만 올해는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은 기업 705곳을 대상으로 '2021년 대졸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대기업 104곳, 중견기업 157곳, 중소기업 444곳 등이다.

먼저 '2021년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즉 채용인원 및 일정을 확정한 기업은 38.7%였다. 지난해 41.2%에 비해 2.5%p(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채용 의사는 있으나 세부사항은 미정'이라는 기업이 38.8%, '채용여부 자체가 불확실'이라는 기업이 16.0%, '1명도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업이 6.6%로 집계됐다.

올해 신입 채용을 확정한 곳을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56.2%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43.4%, 중소기업 32.7% 등 순이다. 다만 전년에 71.7%였던 대기업 신입 채용계획이 1년새 14.9%p 급락했다.

반대로 채용 미정 비율은 중소기업(60.4%)에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51.0%), 대기업(37.1%)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채용 확정비율은 '전자·반도체'(58.1%)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Δ자동차·부품(48.1%) Δ기계·금속(44.1%) Δ정유·화학(43.8%) Δ식음료(42.1%) ΔIT·정보통신·게임(41.5%) 등의 업종 등이 상위에 속했다. 반대로 Δ예술스포츠(21.4%) Δ여행·숙박(30.8%) 등 업종은 평균을 밑돌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올해 기업들이 보수적인 신입 채용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특히 신입구직자들의 입사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의 채용계획이 가장 크게 줄어든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신입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해왔다. 이번 설문 기간은 지난달 7~21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6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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