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혁' 기아, 2026년까지 전기차 7종 출시·PVB 첫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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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혁' 기아, 2026년까지 전기차 7종 출시·PVB 첫모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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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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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제공) © 뉴스1

기아가 올해를 '대변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면 개편한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하는 등 2030년까지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첫 모델도 출시한다.

기아는 9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열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Plan S'의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 및 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로운 로고,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사명이 적용된 올해를 '기아 대변혁(Kia Transformation)'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기아는 이제 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Plan S 재점검·3대 핵심 사업 제시…EV 전환 구체화

기아는 중장기 전략인 Plan S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하기 위해 Plan S를 재점검하고 전략을 구체화시켜 3대 핵심 사업으로 구분, 각 사업별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

3대 핵심 사업은 ΔEV(전기차) 전환 구체화 ΔPBV(목적기반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 Δ모빌리티 사업 확대 등이다.

우선 EV 전환 구체화를 위해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60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환경차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2030년 연간 88만대 이상의 판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까지 내연 기관 차종 기반의 파생 전기차만을 출시했지만, 올해 출시되는 전용 전기차 CV를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전동화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6년까지 전용 전기차 7개를 출시해 파생 전기차 4종과 함께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아는 또 Δ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matics 단말기)의 적용 확대 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서비스 확대 Δ고객의 필요에 따라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FoD, Feature on Demand)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구현할 방침이다.

오는 3월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둔 전용 전기차 CV에는 자율 주행 기술 2단계에 해당하는 HDA2(Highway Driving Assist 2) 기술이 탑재될 예정으로, 오는 2023년 출시될 전용 전기차에는 3단계 자율 주행 기술HDP(Highway Driving Pilot)가 적용된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아가 최초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CV는 Δ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500km 이상 Δ4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100km 확보 Δ제로백 3초 등의 강력한 상품성을 갖추고 오는 7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3대 핵심 사업 중 PBV 사업 역량 강화와 관련해 기아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 시장에서 2022년 최초 모델인 PBV01을 출시하고 오는 2030년 연간 100만대 판매를 달성해 PBV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본격적으로 PBV 수요가 확대되는 2023년부터 기아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십과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 있는 PBV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도화된 자율 주행 기술을 접목해 PBV 시장 확대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서 기아는 모빌리티 시장의 모든 고객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보다 장기 성장 기회가 있는 영역임에도 서비스 제공 업체가 없거나 경쟁 업체가 있더라도 생태계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은 영역에 집중해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B2C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 기아는 도심별 환경 규제를 충족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점유형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확장한다. 기아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위블(WiBLE)'을 통해 기업 서비스와 점유형 서비스로 확장하고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만 운영하던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 서비스도 올해 유럽 4개국에 신규 진출한다.

친환경 정책과 연계해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2G 모빌리티 사업 영역에서도 기아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구독과 셰어링 결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는 또 국내에서 선보인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인 기아플렉스(KIAFLEX)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주요 시장에 구독 서비스 프로그램 '기아서브스크립션(KiaSubscr-iption)'을 연내 출시한다. 기아서브스크립션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식스트리싱(Sixt Leasing SE)이 운영을 맡고, 현지 법인과 딜러가 차량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 제공) © 뉴스1

◇2021년 292만2000대 판매…매출액 65조6000억원 제시

기아는 이날 올해 사업 계획과 재무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기아는 변화된 경영환경을 고려해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증가한 292만2000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 소매 판매 기준 293만7000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Δ매출액 65조6000억원(전년비 10.8% 증가) Δ영억이익 3조5000억원(전년비 70.1% 증가) Δ영업이익률 5.4%의 2021년 재무 목표도 밝혔다.

사업 목표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기아는 Δ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Δ고수익 모델의 판매 확대 Δ친환경차 판매 확대 Δ브랜드 리론칭을 통한 이미지 개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Δ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의 균형적 성장 Δ판매 믹스 개선과 RV 판매 비중 확대 Δ전동화 차종의 수익성 개선 가속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기아는 지난해 제시했던 영업이익률 목표 2022년 5%, 2025년 6%를 각각 6.7%, 7.9%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선진 시장에서 선제적 전동화 전환을 통해 전기차 중심으로 물량을 확대하고 신흥 시장의 경우에는 CKD 사업을 통해 시장 접근과 지배력 확대를 도모한다. 또 SUV 위주의 신차 출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RV 판매 비중을 65%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아는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개선 활동을 통해 2025년에는 내연기관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는 2025년까지 총 29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으로 기존 사업 부분에서 투자를 1조원 줄이는 대신 이를 자율 주행, 수소, UAM 등 핵심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투입해 미래사업 부분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아는 재무적 안정성 확보와 동시에 수익성 목표 달성에 집중, 단기적으로는 25~30% 수준의 배당 성향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중장기 투자비와 코로나19 재확산 등 잠재적 유동성 리스크까지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글로벌 상위 그룹 수준인 10%대로 끌어올려 2025년에는 12.8%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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