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도 멈추지 않는 삼성·SK·LG '반·디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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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도 멈추지 않는 삼성·SK·LG '반·디 공장'
  • abc경제
  • 승인 2021.02.13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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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클러스터 전경.© 뉴스1

올해 설 연휴에도 한국 대표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 이들 공장은 24시간 365일 계속 장비를 돌리며 생산을 지속해야 하는 업종 특성상 평상시와 다름없는 가동이 이어진다.

12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공장은 이날도 분주하게 가동됐다.

이들 공장이 쉬지 않고 가동되는 이유는 가동이 중단되면 제품 수율을 맞추기 위해 세팅해 놓은 수치들을 재조정해야 하거나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클린룸도 중단되는 등 번거로운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번 가동을 멈췄다가 재가동시 들어가는 비용도 크다.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에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있다. 이들 공장에서 설날 당일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날 당일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특식을 제공하고, 회사 내규에 따라 일정 부분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기존 생산 라인은 평소처럼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최근 준공한 이천 M16 공장도 본격 가동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사골떡국, 갈비떡국 등 다양한 특식을 준비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산 탕정 사업장과 LG디스플레이의 구미와 파주 사업장도 연휴 내내 24시간 가동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장 가동은 여느 명절과 다르지 않게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은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는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제품과 데이터 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에서 D램과 낸드가 작년보다 각각 18%, 1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도 올해 1분기 부터 시장 수요 강세가 예상되고, 모바일용 OLED패널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용 OLED패널에서는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감소가 발생해도 전체적으로 중저가 모바일 제품에서 OLED 채택이 늘어나면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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