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월에도 관광비행 띄운다…주말 운항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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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월에도 관광비행 띄운다…주말 운항권 경쟁 치열
  • abc경제
  • 승인 2021.02.17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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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준비를 하고 있다. 2020.11.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코로나19로 여객수가 급감한 항공사들이 국제선 관광비행에 몰리면서 슬롯 배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월에 뒤늦게 뛰어든 대한항공은 3월에도 2차례 운항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월 예정인 국제선 관광비행 4차 노선배분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1차 추첨결과 대한항공은 3월 6일과 27일 운항허가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14일과 20일, 28일 3차례 운수권을 확보했다.

LCC(저비용항공사) 중 제주항공은 7일과 13일, 21일 등 3일을, 티웨이항공(20일·27일)과 에어서울(6일·14일), 에어부산(13일·20일)은 각 2회씩 부정기편 운항허가를 받았다. 진에어도 운항신청서를 제출한 뒤 슬롯 추가 배분을 기다리고 있다.

국제선 관광비행은 인천공항에서 탑승 후 일본 상공 등을 선회한 뒤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외국에 기착하지는 않으나 외국 상공을 통과하는 만큼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감염 방지 및 원활한 기내 방역조치 등을 위해 일 3회로 운항횟수를 제한하고 있다. 관광비행 특성상 주중 보다 주말에 수요가 몰리는 만큼 항공사들도 주말 슬롯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말 이틀간 일 3회로 운항이 제한되면서 경쟁이 가열되자 국토부는 현재 관광비행 슬롯 배분을 추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이달에도 신청이 몰리면서 주말 일 3회을 거의 채운 총 23편의 운수권이 배분된 상태다.

국토부는 3월 국제선 관광비행 신청분 중 남은 슬롯 배분을 위한 2차 추첨도 곧 진행해 각 항공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 또는 여행사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국적항공사 한 관계자는 "슬롯이 늘어나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들에게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은 물론 기내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있는 만큼 국토부에서 관광비행 횟수를 늘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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