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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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차그룹 경영서 완전히 물러난다
  • abc경제
  • 승인 2021.02.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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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현대차그룹 제공) © 뉴스1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그룹내 유일한 등기이사 직함이었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자리에서 사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고, 정의선 회장 체제가 완성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3월 24일 열릴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성환 사장과 고영석 R&D기획운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배형근 부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기존 현대모비스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로는 정 명예회장, 정 회장, 배 부사장, 박정국 전 사장까지 4명이 있었다.

그러다가 박 전 사장이 지난해말 그룹인사로 현대차로 자리를 옮기면서 조성환 사장이 새롭게 등기이사로 합류한다.

여기에 정 명예회장이 올 3월 열릴 주총을 끝으로 등기이사직으로 내려놓고, 이에 따른 공석을 고영석 R&D기획운영실장이 맡는다.

정 명예회장은 2019년 3월에 등기이사로 선임돼 임기가 2022년 3월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보다 1년 빠른 올해 주총을 통해 정 명예회장은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재계에선 정 명예회장이 아들인 정 회장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앞서 현대제철, 현대차, 현대건설 등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차례대로 물러난 관행의 연장선으로 해석한다.

정 명예회장은 2014년엔 현대제철, 2018년엔 현대건설 등기이사직에서도 사임한 바 있다.

더욱이 지난해 하반기 정 회장이 그룹 총수로서 상징적인 '회장'으로 승진한 데다가 정 명예회장이 1938년생으로 80대의 고령이라는 점도 고려된 조치로 보인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정의선 회장이 승진하고 정 명예회장이 퇴임할 때부터 예정됐던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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