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도로 '시속 50㎞ 이하' ·주택가 '시속 30㎞ 이하' 제한
상태바
도심도로 '시속 50㎞ 이하' ·주택가 '시속 30㎞ 이하' 제한
  • abc경제
  • 승인 2021.04.16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안전속도 5030' 실천 선포식에 참석해 속도하향정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안전속도 5030”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4.13/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주말부터 전국 도심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50㎞ 이하,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하향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 행정안전부와 17일 도시부 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낮추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의 시행에 맞춰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전국에 전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정책은, 보행자 통행이 잦은 도심 차량의 제한속도를 일반도로는 시속 50㎞(소통상 필요한 경우 시속 60㎞적용 가능),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정책은 이미 1970년대 유럽 선진국에 도입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31개국에서 시행 중"이라며 "국내에선 부산 영도구에 2017년, 서울 사대문 지역에 2018년 시범적용한 뒤 점차 시행지역을 넓혀왔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정책의 시범운영 결과, 부산 영도구에선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7.5%가 감소했으며 서울 사대문 안 보행자 교통사고 중상자수도 30% 줄어드는 등 뚜렷한 사고 감소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19년 11월부터 전면 시행한 부산의 경우 2020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대비 33.8%나 줄었다.

일부에서 우려한 교통정체도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서의 주행실험 결과 통행시간이 평균 2분 증가(12개도시 평균 13.4㎞ 대상)에 그쳐 영향이 거의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

정부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다소 어색하고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교통안전은 국가뿐 아니라 시민 전체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가 되며 보행자가 소중한 내 가족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조성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