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좋지 않을 때 "너 금붕어냐?"…3개월 기억 놀라운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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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좋지 않을 때 "너 금붕어냐?"…3개월 기억 놀라운 반전!
  • abc경제
  • 승인 2021.04.2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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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속담이란 예로부터 전해지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표현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잔 밑이 어둡다' 등 우리나라에는 매우 많은 속담이 있다.

속담과 유사한 것으로는 관용 표현이 있다. 관용 표현은 두 개 이상의 낱말이 하나의 의미로 굳어져 한 단어처럼 사용되는 표현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발이 넓다'는 아는 사람이 많다, 인맥이 넓다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 생활에 자주 쓰이는 속담과 관용구 중 물고기와 관련된 것도 여러 가지가 있다.

◇너 금붕어야?

간혹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을 보고 '너 금붕어야?'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금붕어의 기억력이 짧다, 금붕어 기억력은 3초와 같은 잘못된 상식으로 생겨난 관용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금붕어의 기억력이 짧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지식이다. 실제 금붕어 기억력은 3초가 아닌 3개월이다. 또 금붕어는 통증을 24시간 기억한다고 한다. 최근에는 훈련을 통해 축구를 하는 금붕어까지 등장했다

'너 금붕어야?'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관용구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상 잘못된 표현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라는 속담은 한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집단이나 사회의 분위기를 흐린다는 의미로, 미꾸라지가 강물 바닥에 있는 진흙을 헤집어 놓아 강물을 흐리게 만드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미꾸라지가 진흙탕을 만드는 이유는 깨끗한 물에서는 황새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눈에 잘 띄면 쉽게 잡아먹히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강물을 흐리는 것이다. 하지만 미꾸라지가 강물을 흐리게 하면 이를 통해 산소가 공급돼 오히려 흐린 물이 고여 썩는 것을 막아 주는 등 정화제 역할을 한다. 또 미꾸라지는 개울이나 논두렁과 같은 곳에 존재하는 해충의 유충을 먹기도 한다. 미꾸라지 한 마리 당 약 1000마리의 장구벌레(모기 유충)을 잡아먹는다.

◇말짱 도루묵

'말짱 도루묵'은 과거 임진왜란 때 처음 생겨난 표현이다. 왕이 피난을 가다가 '묵'이라는 생선을 맛보고 맛이 좋아 '은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다시 궁궐에서 먹어보니 맛이 없어 이름을 다시 "도로 묵이라고 해라"라고 말한 것에서 유래됐다. 여기에 도로묵이 되고 앞에 말짱을 붙여 말짱 도루묵이라는 표현이 생겨났다.

​도로 아미타불과 같이 아무 소용없게 되었을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도로'는 한자로 헛수고라는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복어 이 갈 듯한다

보통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한에 맺혔을 때 '이를 간다'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복어 이 갈 듯한다'는 복어의 특성을 나타낸 것이다. 이는 복어가 그물에 걸려서 올라올 때 이를 바득바득 갈기 때문에 생겨났다.

복어와 관련된 속담이 하나 더 있다. '복어 한 마리에 물 서 말'이라는 속담이다. 이는 복어는 독이 있기 때문에 복어를 먹는 사람들에게 독을 주의해 물을 많이 마시라는 의미로 생긴 속담이다.

◇오뉴월 낙지는 개도 안 먹는다

5-6월 낙지는 영양가가 많이 떨어져 맛이 없다는 것에서 유래됐다. 모성애가 강한 낙지는 대부분 5~6월에 100개의 알을 낳고 3개월 동안은 부화에 힘쓰기 위해 먹이를 먹지 않고 몸 속의 모든 영양분을 쏟아낸다.

이러한 속담이 생겨 선조들은 산란기인 5-6월 낙지의 포획을 막고, 낙지가 풍부해지길 기다렸다고 한다. 낙지는 일반적으로 9~10월이 제철이며 타우린, 무기질,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자료출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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