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기업들도 비상…재택근무 확대 등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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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기업들도 비상…재택근무 확대 등 조치
  • abc경제
  • 승인 2021.07.10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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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1316명을 기록해 전날 최다 기록인 1275명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를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해 시행하며 4단계가 적용되면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6시 이후 2인까지만 허용된다. 2021.7.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되면서 기업들도 방역지침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전계열사를대상으로 재택근무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는 방역지침을 전날부터 적용해 시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유흥시설 등의 중점 관리시설 방문을 삼가하고 방문하면 회사 복귀 전에 검사를 꼭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4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 강화 내용을 이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12일부터 대면회의와 교육, 행사 등을 금지한다. 기존에 해오던 회식 금지, 국내 출장 금지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서별로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3교대로 나눠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개편에 따라 재택근무 인원을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하고 초등돌봄 재택근무제도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아울러 출장제한, 회식중단, 행사금지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재택근무 비중을 기존 30%에서 50%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출장을 전면 금지하며, 회의·집합 교육은 10인 미만으로만 허용하고 있다.

SK그룹은 SK㈜와 수펙스추구협의회 등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재택근무토록 했다.

SK이노베이션도 4단계에 맞춰 필수인력 외 재택근무토록 하는 안을 검토 중이며, 여타 SK계열사도 4단계에 맞춰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이 경우 1, 2단계에서는 회의, 보고, 교육, 국내 출장 등의 대면활동이 허용되지만, 3, 4단계에서는 임원 승인 하에 허용하도록 방침을 정하고 있다. 구성원 간 회식이나 외부 식당 이용은 1, 2단게에서는 임원 승인 하에 허용하며, 3, 4단계에서는 금지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사무직 재택근무 인원을 30~50%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서울~시흥~옥포 사업장 간 교차출장을 금지, 서울, 시흥 사내식당 2부제, 일과 후 회식금지, 서울, 시흥 재택근무 지속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조치 가능성이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팀별 재택근무 인원을 늘렸고, 추후 전사적인 강화된 방역지침 공지를 검토하고 있다.

효성은 현재 50% 수준인 재택근무를 유지하면서, 4단계 격상과 관련한 추가적인 조치를 논의 중이다.

이 밖에 한화, GS 등은 4단계에 준하는 방역지침 강화를 검토 중이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높여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4명까지 가능했던 사적 모임은 12일부터는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며, 오후 6시 이후부터 사적 모임은 2명까지만 허용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임종을 지키는 경우, 백신 예방접종완료자,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인원(경기 인원의 1.5배)은 예외로 적용한다. 지역 축제와 설명회, 기념식 등 대규모 행사도 금지된다. 구호·노래 등으로 비말(침방울)을 전파할 가능성이 높은 집회·시위는 1인 시위만 허용된다. 현행 거리두기에서는 식당·카페 등 비말 전파 위험이 있는 시설만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했지만, 4단계를 적용하면 Δ영화관·공연장 Δ학원 Δ결혼식장·장례식장 Δ이미용업 ΔPC방 Δ오락실·멀티방, Δ독서실·스터디카페 Δ놀이공원‧워터파크 Δ상점·마트·백화점(300㎡이상) Δ카지노 Δ실내체육시설(고강도·유산소 외)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로 확대 적용된다.

거리두기 체계 최고 단계인 4단계는 전국 단위로는 주평균 2000명 이상, 수도권 1000명 이상, 서울은 389명 이상 3일 이상 발생 시 단계 격상을 검토한다. 이미 서울은 4단계 기준을 충족했고, 당분간 확진자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9일 0시 기준 1316명으로, 전날 최다 기록인 1275명을 하루 만에 넘어섰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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