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기차 전쟁' 승자는 역시 '테슬라'…전기차 10대 중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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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기차 전쟁' 승자는 역시 '테슬라'…전기차 10대 중 3대
  • abc경제
  • 승인 2021.07.1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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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 테슬라 홈피 갈무리

테슬라가 독주하던 전기차 시장에 현대차 등 국내 브랜드는 물론 수입차 브랜드가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테슬라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각종 전기차 신모델 출시에도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 이상은 테슬라로, 전기차 시장에서의 절대강자 위치를 재확인했다.

15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3만9302대다. 전기차는 지난달에만 내수 시장에서 1만3531대가 팔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5.1% 급등한 수치다.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올 상반기에도 독주했다.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팔린 테슬라는 총 1만1629대로, 상반기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 이상은 '테슬라'였던 셈이다.

국내 시장에서 테슬라는 지난달에만 4860대가 팔렸는데, 이는 내연기관을 포함한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6845대)와 BMW(6503대)에 이어 3위의 판매량이다. 테슬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로 71.9%가 늘어 증가세가 이어졌다.

테슬라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모델3'다.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3'는 상반기 동안 6257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모델Y'의 판매량도 5316대에 달한다.

모델3의 경우 지난달에만 2884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모델Y의 지난달 판매량도 1972대로, 모델3, BMW 5시리즈(2021대)에 이어 판매량 3위다. 한국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벤츠 S클래스(1682대)와 벤츠 E클래스(1181대)를 모두 따돌렸다.

테슬라의 상반기 판매량은 올해 초 각종 전기차 신모델 출시가 예고됨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서의 테슬라 독주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무색하게 한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아이오닉5'를 출시하며 테슬라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였지만 아이오닉5의 뜨거운 인기에도 상반기 전기차 시장의 승자는 테슬라의 '모델3'가 차지했다. 상반기 현대차의 '아이오닉5' 판매량은 약 5700대로, 모델3에 약 550대 뒤진다.

기아의 'EV6'. © 뉴스1

테슬라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이 분위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각종 전기차 신차가 쏟아지며 말 그대로 하반기 '전기차 전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상반기 출시된 현대차의 '아이오닉5'의 생산이 정상화됨과 동시에 기아에서는 'EV6'가 출격한다.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모델로, 이미 사전계약에서 3만대를 넘어서며 '조기 마감'의 진기록을 세웠다.

제네시스의 첫번째 전동화 모델인 G80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G80은 고급 편의사양과 뛰어난 동력성능, 전기차 특화 신기술 대거 적용 등이 특징이다. 고출력·고효율 전동화(PE) 시스템으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 수준의 1회 충전 주행 거리(AER·All Electric Range)를 갖췄다.

수입차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달 중 소형 SUV 전기차 'EQA'를 출시하고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인 'EQS'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BMW는 'iX'와 'i4' 사전예약을 실시했고 아우디는 올해 e-트론 GT, RS e-트론 GT, Q4 e-트론, Q4 스포트백 e-트론 등 출시로 내연기관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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