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매각 반발' 대우건설 노조, 찬성률 95.9%로 총파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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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 매각 반발' 대우건설 노조, 찬성률 95.9%로 총파업 가결
  • abc경제
  • 승인 2021.07.20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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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 뉴스1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회사 매각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반발하며 매각 저지를 위한 총파업을 19일 결의했다.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2021년 임금협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반대' 쟁의행위를 위한 총투표 결과 조합원 85.3%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5.9%로 총파업 찬성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총파업 방식 및 일정은 매각대응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KDBI)에 대우건설의 지분을 매각할 때 별도의 절차 없이 수의 계약만 했다며 국가계약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KDBI가 대우건설 매각 과정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재입찰을 진행, 특정 업체의 입찰 가격을 낮춰주는 방식으로 회사에 2000억원의 손해를 입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회사의 불법매각을 좌시한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 M&A실과 최종 결재권자인 이동걸 회장, 그리고 이번 불법매각의 주범인 KDB인베스트먼트 이대현 대표를 곧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중흥건설에 대해서도 "경쟁 입찰 참여자의 책임과 입찰 원칙을 무시한 것과 관련해 입찰방해죄로 고발 조치 검토 중"이라며 "실사 저지 및 인수 반대 투쟁을 강경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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