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철도망에 '위례과천·대장홍대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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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철도망에 '위례과천·대장홍대선'도 있다
  • abc경제
  • 승인 2021.07.22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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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5~6월을 달구었던 교통 이슈는 무엇보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4차 철도망)입니다.

김포 장기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일명 '김부선'을 두고 강남직행을 원하는 지역 민원이 뜨거워 오히려 4차 철도망 계획의 다른 노선안이 알려지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4차 철도망에선 지방의 고속철도사업 건수가 5년 전 3차망보다 11배나 많습니다. 1건에서 11건으로 늘었는데요. 그만큼 지방 구석구석에 속도감 있는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세인의 이목은 김부선에 집중됐지만 사실 전문가들은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을 더 주목하고 있었답니다. 강남권을 주요 대상으로 한 광역철도인 위례과천선은 총연장 23㎞에 1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사업입니다.

과천정부청사~서초구~강남구~송파복정역을 노선으로 두고 있어서 사실상 '황금노선'으로 불립니다.

총연장 20㎞에 2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또 다른 서부권 광역철도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도 이번 4차 철도망에 포함됐습니다.

대장홍대선은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대장신도시의 핵심 교통대책으로 마련돼 지역민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대장신도시~상암동~홍대를 잇는 노선인데요.

재미있는 것은 둘 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4차 철도망에 포함됐지만, 각각 다른 사업 진행 속도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지나는 노선을 훑어보면 강남권을 두루 지나는 위례과천선의 진행 속도가 훨씬 빠를 것 같지만 현실은 정반대라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장홍대선은 위례과천선보다 늦게 추진됐지만, 현대건설이 먼저 민간자본 사업을 제안한 뒤, 올해 2월부터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통상 1년에서 1년6개월이 걸리는 민자적격성 조사와 제3차 공고를 거치면 이르면 2023년 상반기께 사업자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귀띔합니다.

반면 과천과 위례 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된 위례과천선은 지자체 이견이 겹치면서 제자리걸음입니다.

지자체별로는 아직까지 노선에 신설역을 추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니, 김부선의 선례를 생각한다면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밖에 수도권에선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제2 경인선(청학∼노은사), 별내선 연장(별내역∼별가람역),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등 총 15개 노선이 추진됩니다.

모두 지역주민의 출퇴근 시간과 불편을 줄여줄 귀중한 교통망이 될 듯합니다.

다만 대장홍대선과 위례과천선의 사례처럼, 정부계획안에 담겼다고 해도 사업의 진행은 결국 해당 지자체장과 지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에 영향을 받을 듯합니다. 최선은 가장 빠르게 정부가 추진하는 교통망계획에 편승하는 방법이겠죠.

4차 철도망을 위한 앞으로의 논의과정에선 지자체와 정부, 지역민 모두 이견보단 절충이, 대립보다 타협이 그 지름길로 자리 잡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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