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조' 넷마블…올 상반기 5개 대작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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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조' 넷마블…올 상반기 5개 대작으로 '승부수'
  • abc경제
  • 승인 2020.02.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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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인력재편과 신사업 확장 등으로 늦춰졌던 넷마블의 신작공세가 올 상반기 다시 재개될 조짐이다.

넷마블은 13일 열린 2019년 연간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1월 출시된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에만 '일곱개의 대죄 글로벌', 'A3: 스틸얼라이브',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글로벌',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을 비롯한 5개의 신작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넷마블은 킹오브파이터 올스타와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를 제외하면 마땅한 신작을 내놓지 못했다. 여전히 지난 2016년과 2018년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4분기 매출의 13%),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4분기 매출의 7%)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

이로인해 넷마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2조175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무려 16.5% 급감한 2017억원에 그쳤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587억원으로 26.2% 줄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대규모 신작 공세를 통해 '퀀텀점프'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글로벌 버전은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올 2분기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라며 "세븐나이츠 시리즈는 스위치 버전과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3가지를 내놓을 것이며 올해는 2종이 우선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의 경우, 넷마블 해외 사업의 대표 타이틀인 마블을 활용한 신작인데다 서구권 등 글로벌 시장의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 넷마블이 인수한 카밤의 대표작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의 매출은 전체의 약 17%로 단일 게임 중에선 가장 매출이 높다.

아울러 코웨이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도 크지 않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설명이다. 추가적인 게임 M&A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1조7000억원이라는 거액에 국내 1위 생활가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코웨이 인수 완료 후에도 넷마블 본체 투자자산 및 계열사에 있는 현금자산 합치면 2.5조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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