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토론하는 AI 상용화…IBM, 왓슨에 신기술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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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토론하는 AI 상용화…IBM, 왓슨에 신기술 통합
  • abc경제
  • 승인 2020.03.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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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술(IT) 기업 IBM은 인공지능 솔루션 '왓슨'에 토론형 인공지능 기술 시스템 '프로젝트 디베이터'를 넣어 상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복잡한 주제에도 인간과 토론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관용어나 구어적 표현을 식별하고 분석 할 수 있다.

지난해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IBM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IBM씽크(THINK) 2019'에서 인간과 토론해 패배한 바 있다. 당시 유치원 보조금 지급에 대해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찬성 의견을, 2012년 유럽 토론 챔피언인 해리시 나타라얀은 반대 의견을 내세워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전후로 '찬성' 입장이었던 청중의 비중은 79%에서 62%로 감소했다. '프로젝트 디베이터'의 주장이 인간에 비해 설득력을 얻지 못했단 얘기다. 당시 IBM은 "비록 AI가 패배했지만 사회적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는 점은 의미가 깊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신문과 잡지에서 100억개의 문장을 기반으로 지식을 쌓았으며 이 시스템을 통해 금융·법조·서비스업·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버전은 이달부터 적용되며 스페인어, 독일어, 한국어 등 차례로 언어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IBM은 설명했다.

롭 토마스 IBM 데이터 및 AI 총괄 사장은 "언어는 정보를 위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사상과 의견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며 "이 기술들을 통해 기업들은 인간의 언어에서 더 많은 것을 파악, 분석,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데이터에 담긴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진일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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