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단짠해졌다"…과자·즉석죽, 당류·나트륨 함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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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짠해졌다"…과자·즉석죽, 당류·나트륨 함량 증가
  • abc경제
  • 승인 2021.06.1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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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별 당류 함량 변화 비교. (한국소비자원 제공) © 뉴스1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과자는 전보다 더 달아지고, 즉석죽은 더 짜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어린이치즈와 어린이음료 등 어린이들이 주로 먹는 가공식품의 당류와 나트륨 함량은 대체로 줄어들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총 111개 제품의 당류, 122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변화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2012년부터 매년 식품품질조사를 실시해 식품의 당류·나트륨 함량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자들에게는 저감을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추적이 가능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조사 시점과 현재의 함량 변화를 확인했다.

먼저 과자류는 2015년과 비교했을 때 20개 제품 중 10개(50%)의 당류 함량이 늘었고, 평균 당류 함량은 37% 증가했다. 즉석죽은 2017년과 비교해 9개 제품 모두 나트륨 함량이 높아졌고 평균 24% 늘었다.

프랜차이즈 치킨의 경우 15개 제품 중 2개(13%)의 당류 함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양념치킨 2개 제품(13%)의 의 당류 함량이 증가하면서 평균 당류 함량은 18% 늘었다.

반면 어린이음료와 어린이치즈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들의 당류 및 나트륨 함량은 대체로 많이 줄었다.

어린이음료는 2012년에 비해 7개 제품 중 5개(71%)의 당류 함량이 줄었으며, 평균 당류 함량은 22% 감소했다. 어린이치즈는 2013년에 비해 13개 중 12개(92%)의 나트륨 함량이 줄고, 평균 나트륨 함량 역시 40% 감소했다.

조사대상 111개 제품 중 당류가 감소한 제품은 35개(32%)에 그쳤다. 전체 평균 당류 함량은 1.3% 증가했다. 또한 122개 제품 중 나트륨이 줄어든 제품은 60개(49%)였으며, 전체 평균 나트륨 함량은 1.8% 감소했다.

제품군별 나트륨 함량 변화 비교. (한국소비자원 제공) © 뉴스1

한편 지난 2012년 소비자원에 당류 및 나트륨 저감 계획을 제출한 사업자에 대해 저감화 이행 실적을 확인한 결과, 총 51개 제품 중 27개(약 53%)의 제품만 저감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당류 함량 저감 계획을 제출한 20개 제품 중 14개(70%) 제품이, 나트륨 함량 저감 계획을 제출한 31개 제품 중 13개(42%) 제품만이 저감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저감화 자율개선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는 향후 개선 계획을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관련 업계에 당류 및 나트륨 저감 제품 개발을 적극 권고하는 한편, 앞으로도 사업자의 자율 개선 이행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Δ소비자가 당류 및 나트륨 저감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을 강화하고 Δ소비자가 저감 제품을 쉽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전용 판매구역을 설치할 것을 관련 사업자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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