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유기산 대사물 농도 높으면 동맥경화 발생할 위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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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유기산 대사물 농도 높으면 동맥경화 발생할 위험 '껑충'
  • abc경제
  • 승인 2021.06.1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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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함지희 교수.© 뉴스1

소변 유기산 대사물 농도가 높은 사람은 맥파전달속도(pulse wave velocity) 수치가 증가하며, 동맥경화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라이프센터 차움(원장 이동모) 디톡스슬리밍센터 함지희 교수와 차움 삼성분원 김문종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는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액에 의해 생긴 혈관 파동이 전달되는 속도를 측정한 것이다. 이 수치가 클수록 동맥경화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상완-발목 맥파전달속도는 관상동맥경화와 관련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이다.

함지희 교수팀은 차움에서 소변 유기산 검사를 받은 330명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특정 대사물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도 지표인 맥파전달속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변 유기산 검사는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와 세포 내 에너지 대사를 평가하는 검사로 주로 이용하고 있다. 소변 유기산 대사물 증가는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를 평가할 때도 이용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 산소 감지, 세포 신호 전달, 세포의 스트레스 조절, 에너지 생산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활성산소를 생성해 질환을 일으킨다.

함지희 교수는 "환자의 특정 소변 유기산 대사물 농도로 동맥경화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포 내 대사장애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차움 함지희 교수를 비롯해 최상운, 이윤경 교수와 차움 건진센터 삼성분원 김문종 교수, 분당차병원 김영상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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